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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필립

(3K)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의 새로운 기준!

by 케록2 2023. 2. 19.

안녕하세요.케록입니다.

 

본제품은 아시겠지만 이미 몇몇분께 추천을 드렸고 제품에 대해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셨다고 피드백을 주셨기에

용기내서 본글을 작성할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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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스펙 --

파텍필립 노틸러스-Patek Philippe Nautilus 5711/1A-011

제작사: 3K

316F 스테인레스 스틸

40mm x 8.3mm

cal .324 클론무브먼트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전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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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제품이 처음나온건 작년 중후반쯤이었든거 같고 무명의 제조사가 칼리버 324무브먼트를 클론화(카피)하여 Gen과 동일한 두께를 만든 최초의 1:1 두께의 제품이었습니다.

그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는지 정식 공장명을 걸고 제품홍보에 나서기 시작했구요.

 

제조사는 3K로 해당공장에서는 324클론 무브먼트를 이용한 아쿠아넛과 노틸러스 딱 두종류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쿠아넛의 경우 브레이슬릿 과 러버스트랩 두종류에 스틸과 금통 선택이 가능하고,

노틸러스의 경우 브레이슬릿과 가죽스트랩 두종류에 스틸과 금통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현재 노틸러스 스틸 브레이슬릿 Gen의 경우는 새제품의 경우 웃돈을 감안해도 거의 1억에 육박하는 리세일가가 형성될 정도로 모든제조사 통틀어 일반 스틸시계중 최고가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뉴스에는 5711의 단종소식에 또 리세일가격이 폭등했다는 글을 보았네요.

 

돈이 있어도, 사고 싶어도 사기가 쉽지 않은 녀석이기에 그만큼 인기가 엄청난건 당연한것 같습니다.

 

여튼 이런 인기있는 녀석을 다른제조사에서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항상 마음한편으로 안타까운 점이 바로 노틸러스만의 얄상한 두께를 제대로 구현한 제품이 없었다는것인데 이제 드디어 렙으로 그두께를 만나 보실수가 있게 된것입니다.

 

현시점에서 그동안 추천드렸든 PPF의 경우는 V4까지 왔지만 미요타 무브먼트의 한계로 아직 8.6mm의 두께에 머물러 있네요.

 

먼저 3K제품에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무브먼트의 완성도는 충분히 멋지며, 그외 외관적 측면에서도 첫제조품같이 않게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잘 구현했습니다.

다만 몇몇제품을 봤을때 '모' 아니면 '도'인것처럼 따로 손볼곳이 없을정도로 굉징히 좋은 제품도 있었든 반면 제가 손볼수 없을정도로 아주 형편없이 조립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다른 큰공장들처럼 안정적인 조립라인(조립하는 공인)을 확보하지 못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제품사진을 함께 보면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블루,블랙,화이트,커피까지 모든 4종류의 문자판이 있습니다.

다이얼의 경우 3K공장에서 제공한 사진상에서는 분명 5711의 초기형 다이얼로 로고의 위치가 가로 줄의 양각위에 위치해 있는것을 보실수 있으나 제가 실제로 구입한 제품에서는 후기형인 따로 공간을 할당한 위치에 로고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이얼이 혼용되는것인지 아니면 따로 해당 문자판을 주문을 해야 하는것인지 저도 알수는 없지만 어느것이든 모두 5711에 실제 존재하는 다이얼로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인덱스의 모서리각은 다른제조사도 마찬가지지만 Gen에 비해 좀더 날카롭게 살아 있는것을 보실수 있지만 인덱스바 중앙부분의 루미노바의 위치가 좀더 오목한 곳에 위치해 풍부한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아래 실제샘플사진에서 더 자세히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기존리뷰하였든 PPF제품이나 PF제품에 비해 시계전체적인 외곽 모서리들의 라운딩처리방식을 유심히 보시게 된다면 확실히 다른제조사들에 비해 각을 많이 뭉개어 좀더 Gen에 가까운 형태를 보여주며 착용감과 터치감에서 편안한 느낌을 선사할것입니다.

클론화된 324SC무브먼트를 알아 보실수 있을까요?

정말 아무런 데코레이션없는 그 본질을 보고 계십니다.

자세한 무브먼트 사진은 아래쪽에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3K의 브레이슬릿 중앙의 유광블럭이 다른제조사에 비해 좀더 플랫해 진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듯 확실히 비교제품의 단점을 파악하고 해당제품에서 보완하여 출시했네요.

화이트다이얼은 청판이나 흑판에 비해 후기에 나왔든 색상으로 오직 신형로고만 있다는 점을 확실히 인지했는지 제공된 사진에서도 따로 로고자리를 만들어 로고프린팅을 한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3K제품은 가죽스트랩까지 선택할수 있도록 폭을 넓혔습니다.

 

이녀석을 보니 동일한 제품이 중고로 저렴하게 나왔었는데 고민하든사이에 팔려버려서 놓쳐버렸든 기억이 다시 살아나네요. 가죽스트랩은 솔직히 제 구입계획에 없었든 제품이어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가격이 폭등하는것을 보니 후회가 많이 되긴합니다.

 

750외 각종 각인이 적힌것으로 보아 해당제품의 원본은 화이트골드 제품이겠군요.

 

 

금통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안좋아하니 사진만 살펴보고 지나가겠습니다.

만약 금통이 필요하시다면 브레이슬릿 제품보다는 가죽스트랩 제품이 좀더 매력적일것 같습니다.

무게 차이가 좀 덜나겠네요.

음....이거 참 고민이 되는 순간이네요.

제 눈에만 그런건 아니죠?

인덱스바와 핸즈의 골드색상이 좀 차이나 보이지 않나요?

실제 이렇다면 정말 큰 에러사항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나중에 따로 확인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3k가 자랑하는 자기들만의 독점인 324SC무브먼트를 다른제조사와 비교를 했습니다.

왼쪽부터 Gen,3K,시장제품(PPF로 추정)과 비교한 사진으로 제일우측의 미요타무브먼트에 데코레이션한 무브먼트와는 완전히 다르고 Gen의 324무브먼트와 95%동일하게 클론한 제품이라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터를 고정하는 방식도 당연히 모든 구조를 카피한 제품이므로 미요타의 3나사 고정방식이 아닌 Gen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날짜조정시 날짜폰트의 진행방향도 당연히 Gen과 동일한 방향입니다.

다만 날짜 폰트는 살짝 작으면서 흐린느낌이 드네요.

Gen의 폰트가 날짜창안에서 좀더 꽉찬 느낌이 들고 3K제품은 살짝 모자란느낌이라 이점은 좀 아쉽긴 합니다.

 

이제 실물을 보도록하겠습니다.

가장 인기품인 청판으로 준비했습니다.

 

본제품은 후기형 다이얼로 로고의 위치가 라인 상면이 아닌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Gen 인덱스바의 스무스한 모서리가 아닌 살짝 각이 살아 있는 인덱스입니다만 렙이라면 공통적인 단점이라 콕찝어 뭐라 할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이정도 금액에 이정도 디테일이라면 어느정도 포용하셔야 스트레스 없는 워치라이프가 될것입니다.

Gen의 경우 다이얼의 가로 라인이 밀가루반죽에 눕힌 젓가락으로 눌렀을때 살짝 말려들어가는 나타나는 양,음각처럼 좀더 입체적이라는 다른분의 리뷰를 보았는데 제가 조사를 해본결과 5711의 다이얼도 여러번 변화가 있었고, 좀더 입체적인 넘, 평평한넘, 라인갯수가 적은넘, 로고위치가 다른넘등이 있었기 때문에 뚜렷한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만 다이얼 전체적인 관점에서 평가를 하자면 PPf제품이 좀 더 나아보입니다

 

케이스 두께가 기존 타사의 8.6mm제품과 0.3mm차이가 특별히 육안으로 느껴지기 어려운 수치라는건 아시겠지만 상,하전체판이 아닌 러그쪽으로 빠지는 라인을 보신다면 확실히 얇다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것입니다.

상판(글라스부)을 벗기고 다시 보자면, 날짜폰트가 날짜창에 꽉 찬 느낌이 아닌것을 좀더 확실히 느낄수가 있습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수정되어 출시가 되기를 기대해 봐요.

 

블랙다이얼

본제품의 하이라이트인 클론 Cal. 324sc무브먼트 입니다.

프린팅이 아닌 깔끔한 영문,로고각인으로 높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 총 평 -

금일 살펴본 3K공장의 노틸러스는 무브먼트를 카피하여 Gen과 동일한 두께인 8.3mm를 구현하며, 경쟁제조사보다 0.3mm얇은 두께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후면으로 보여지는 무브먼트에서 어색함을 전혀 느낄수가 없는 높은 디테일의 무브먼트는 3K사의 큰 장점입니다.

 

스틸가공측면에서 봐도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의 모든 모서리(엣지)부분에서 좋아진 라운드가공은 이전 타제조사 제품들과는 충분히 비교되는 점으로 외형상 뿐만 아니라 촉감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이 높습니다.

 

그외 부분에서도 평균이상의 퀄리티를 느낄수 있으니 노틸러스 구매를 고려하신분들께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제품이네요.

 

노틸러스 스틸모델에서는 3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고, 금통제품도 있긴하나 도금제품의 한계성때문에 스틸제품으로 적극추천드립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문의 주시는 다이얼의 색감에 대해서는 본인도 Gen 실물을 본것이 아니기에 정확한 대답이 불가한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외 단점으로는 gen보다 작은 날짜폰트, 다이얼 인덱스의 모서리가 각진점등이 있으나 이정도는 충분히 감안할수 있는 사항이라 봅니다. 이것도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BUFF에서 나오는 커스텀 파츠로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니 고려해 주시면 되겠네요.

 

최근 추세가 무브먼트를 카피하는것인지 많은 제조사에서 시도하고 있고 한동한 이런 제조방식이 각 제조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높은 가격은 충분한 마진을 남기게 하는 수단이 될것이 분명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더 경쟁이 붙어서 높은 퀄리티를 바라는 봐이지만 높은 가격은 걸림돌이 되겠네요.

 

여튼 이번 3K의 제품은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노틸러스 렙이 될것이 분명해 보여집니다.

 

3K 공장을 소개하며 아쿠아넛도 노틸러스와 같이 리뷰할까했는데 이건 다음에 해야겠습니다.

 

설연휴에 전에 글을 마무리 하고 설인사도 같이 할려고 했으나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렸네요.

 

즐거운 명절이 되셨길 빕니다.

 

 

이상 케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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